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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늑약에 강하게 반대했던 대한제국 참정대신 한규설에 관한 자료가 서울 관악구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본관에 전시되어 있다.

강탈당한 ‘을사늑약(乙巳勒約·늑약: 억지로 맺은 조약)’이 체결됐다.

탁지부대신 민영기와 함께 늑약에 반대하다 중명전 마루방에 갇혔던 참정대신.

특히 120년 전인 1905년의 '을사늑약'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그다음 을사년이었던 1965년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과거 신문 기사를 통해 60년 전인 1965년에 있었던 인상적인 일들을 돌아본다.

을사년에는 빨강 바지를 1965년의 을사년을 맞이한 한국에서는 그해의 운이 나쁘다는 믿음이 자리했던 거 같다.

올해는을사늑약120년, 광복 80년이 되는 해다.

지난 을사년, 우리는을사늑약으로 나라를 빼앗겼지만 이번에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되찾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국민의힘은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대통령을 방탄하기 위해 온갖 술수를 부리고, 윤 대통령 동조 세력들은 탄핵을 지연시키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이제 다가오는 을사년은을사늑약120년, 광복 80년, 한일협정 60년이 되는 해입니다.

특히을사늑약과 한일협정이 있던 해는 을사년으로 치욕스런 해였습니다.

일본제국주의가 심어 놓은 말뚝이 박정희의 굴욕적인 한일협정을 거쳐 윤석열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제 그 말뚝을 뿌리째 뽑아서 을사년을 새로운 해로.

특히을사늑약이 체결된 1905년의 강렬한 기억 탓에 ‘우리나라는 을사년마다 고초를 겪었다’는 말도 세간에 돈다.

을사늑약은 일본이 대한제국을 ‘보호’하겠다며 외교권을 강제 박탈, 사실상 식민지로 만든 조약이다.

늑약(勒約)은 억지로 맺은 불평등조약을 뜻한다.

http://kbusinessday.kr/

조선 중기 명종 때의 을사사화와 조선 말기의을사늑약, 그리고 을사의병이 대표적이다.

특히 을사의병은 1905년 이후 1907년과 1910년에 발생한 대규모 투쟁으로, 일본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15만 명이 봉기했고, 2,851회의 충돌로 1만 6,700명이 사망했다.

120년 전인 1905년 강제로 맺어진 '을사늑약'이 뇌리에 오버랩 되다보니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덕담마저 부담스런 아침입니다.

그럼에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간밤의 삭풍을 몰아내고 어김없이 새해가 밝았습니다.

마침, 재외동포청의 광고카피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와이의 뜨거운 사탕수수밭과.

우리나 중국은 토종이란 말을 썼지 재래라는 말을 쓰지 않았죠.

재래돼지라는 용어는을사늑약이후인 1908년부터 기록됐기도 했죠.

토종돼지가 일제에 의해 잊히기 시작한 것도 억울한데, 이제라도 재래돼지가 아닌 토종돼지로 우리 돼지를 기록하고 또 기억해 줬으면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20년 전인 1905년은 일제강점기의 서막을 연을사늑약이 체결된 해입니다.

이후 우리 민족은 36년간 치욕적인 식민지시대를 겪었고 이어 6.

을사늑약때와 같이 국운이 쇠퇴하는 사건이 일어나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섭니다.

이 혼란을 슬기롭게 떨쳐내지 않으면 120년 전 그 고난의.

김종훈 회장은 "올해는 1905년 일본이을사늑약을 우리나라와 강제로 체결해 실질적으로 국권을 잃은 지 120년이 되는 해로, 당시 지도층의 무능과 국제정세에 대한 무지가 국권을 잃는데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는 것이 역사학자들의 정설"이라며 "을사년의 역사적인 교훈은 작금의 우리나라 상황에 대해서도.